“말은 트럼프와 파월이, 돈은 스테이블코인으로 흐른다.”

2025-06-18

요즘은 FOMC 회의가 열려도…
“아, 또 했구나?” 정도의 반응이네요.
불과 1년 전만 해도 생중계 보면서 숨죽이던 모습은 온데간데 없고요.

아마 이번 회의에서 제일 재미(?)있었던 건,
트럼프의 입담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.

“내가 연준 의장을 하면 훨씬 잘할 수 있다.”
“파월은 날 싫어해서 금리를 안 내린다.”

정치적이라기보다 그냥 앙금 같죠.
그래도 본인이 욕을 많이 했다는 건 기억하고 있네요.
어딘가 짠한 듯, 어이없는 듯한 분위기.

그런데 그런 발언에 자극받았는지,
파월도 좀 날을 세운 느낌이 있더라고요.

“관세의 영향이 이제 막 나타나고 있고,
그게 단발성은 아닐 수도 있다.”

근데 또 정작 FOMC 공식 문서(SEP)에선
내년 물가가 꽤 내려갈 거란 전망이 나왔어요.
말과 문서가 따로 노는 느낌… 살짝 혼란스럽죠.

그래서 결론은 이겁니다.

이런 말싸움보다 더 중요한 건 ‘돈’의 흐름.
말은 많아도 돈은 거짓말 안 하니까요.

그리고 지금, 전 세계의 큰 돈들은
FOMC도, 금리도, 파월도 아닌
‘Next $’ — 스테이블코인을 보고 있습니다.

코드로 짜인 돈,
더 빠르고, 더 투명하고, 더 국경 없는 돈.
그쪽이 지금 진짜 이슈죠.

예전엔 파월의 입이 금리였지만,
이제는 알고리즘과 스마트컨트랙트가 금리를 말하는 시대.

달러의 모습이 바뀌고 있고,
그 흐름을 아는 사람들만
조용히, 먼저 움직이고 있습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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